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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을 위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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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조천호, 권원태, 김성중, 공우석, 오형나, 김성진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 2019년 07월 30일 출간


책 소개


기후변화로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지구가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박사는 인간이 멸종을 피하려면 100년 안에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이미 오래전에 경고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로 구성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역시 지구온난화가 산업화 이전(19세기 중반)보다 2이상 상승하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찜통(열실) 지구가 될 것이라며 인류의 자성을 촉구했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2상승의 위험성을 경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온은 또다시 1가량 상승했고, 이젠 1.5이하로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행동(Climate Action)은 절박하다.

 

기후과학자들의 경고는 엄중하다. 인류는 하루라도 빨리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만 인류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인류 문명이 유지되는 에너지의 상당수는 화석연료에서 얻고 있다.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온갖 기상 이변에 따른 피해를 겪어야 하고, 기후변화로 촉발되는 갈등과 분쟁의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심지어 지구에서 인류가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화석연료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류가 당면한 심각한 딜레마다.

 

이 책은 201810월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발표된 글을 다듬은 결과물이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일상생활이 얼마나 에너지에 의존적인지 살펴보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그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정치적 공론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토론회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치의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다. 이런 토론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더 널리 알리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행동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행동은 다급한 현실이 된 지 오래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가 기후변화의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자신의 행동을 과감히 바꾸지 않으면 지구에서의 인류 문명과 생존이 위협받게 된다. 저마다의 상황과 처지를 내세우면서 현실에서 빠져나가려 한다거나 우리만은 예외로 인정받길 원하는 경우도 많다. 가장 효과적인 기후 행동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기후 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이 책에는 급변해가는 기후변화의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모든 집필자의 한결같은 마음이 담겨있다.


저자 소개

 

정진영

경희대학교 국제학과에서 국제정치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개발의 정치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국제무역과 세계금융이 개별 국가들의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다. 최근 저술로는 세계화와 자유민주주의 위기의 두 얼굴: 신자유주의와 포퓰리즘의 정치적 동학”(한국정치학회보, 2018), “유럽연합(EU) 금융거래세 도입은 왜 실패했는가?”(국제정치논총, 2018) 등이 있으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와 평화: 에너지 전환의 국제정치연구프로젝트(미래사회에너지정책연구원, 2018)의 책임자로서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다.

 

조천호

대기과학자. 연세대학교에서 대기과학을 공부했다. 국립기상과학원에서 30년간 일하고 원장으로 퇴임했다. 전 세계 날씨를 예측하는 수치 모델과 전 세계 탄소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구축했다. 기후변화 과학이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공부하고 있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단행본 파란하늘 빨간지구를 출간했다.

권원태

미국 텍사스A&M대학교에서 기후 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줄곧 기후와 기후변화를 연구해왔다.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에서 기후연구과장과 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기후변화 과학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2003년 이후 기후변화 학술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하여 한국기후변화학회를 설립하는 데 이바지했고 4대 기후변화학회장을 역임했다. 2001년 이후 약 15년간 IPCC 총회에 정부 대표로 참여했으며, IPCC 4, 5차 및 6차 평가보고서에 주저자로 참여하고 있다.

김성중

극지연구소에서 최근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북극의 온난화가 중위도 기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예측에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북극 온난화가 중위도 한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기작을 밝힌 연구결과를 자매지 등에 다수 기재했다. 과거의 기후변화 연구도 진행해 오고 있는데, 마지막 최대 간빙기 동안 남극과 북극의 기후변화 시소 현상을 밝혀 사이언스에 등재했다. 남극의 기후변화 연구도 진행 중인데, 북극과 비교하면 남극의 온난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 위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2017년에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월동 연구대를 이끌고 남극에서 현장 연구를 수행하는 역할을 했으며, 북극과학위원회 대기워킹그룹위원 그리고 남극과학위원회 물리섹션 대표로 활동 중이다.

공우석

기후변화와 생태계 문제를 북극권과 한반도 높은 산에 분포하는 고산식물을 대상으로 탐구하는 과학자이다. 자연생태계와 환경문제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데 머물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영국 헐대학교(University of Hull)에서 생물지리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 키워드로 보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생물지리학으로 보는 우리 식물의 지리와 생태, 한반도 식생사, 북한의 자연생태계, 침엽수 사이언스 I등이 있다.

김성진

 

한양대학교 에너지거버넌스센터에서 기후변화정책, 국제에너지안보, 지구환경정치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현 정치외교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고려대학교 그린스쿨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시장구조의 변화와 가치사슬을 고려한 한국 태양광 산업의 육성 방향, 파리기후체제는 효과적으로 작동할 것인가?, 한국 에너지 외교의 도전과 과제등이 있다.

 

오형나

 

경희대학교 국제학과에서 게임이론과 계량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관련된 사회경제 이슈와 신뢰(trust)에 관심이 있다. 최근 저술로는 “The Cross-border Spillover Effect of Particulate Matter Pollution between China and Korea(KER, 2019)”, “Limited Income Mobility(Social Indicators Research, 2018)”, “Korea’s Approach to Overcoming Difficulties in Adopting the Emission Trading Scheme(Climate Policy, 2017)” 등이 있으며, 현재 , 〈경제학 연구〉, 〈재정학연구등 국내외 저널의 편집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추천사

 

안토니오 구테헤스(유엔사무총장)

 

기후변화가 우리 시대의 결정적 이슈이고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직접적인 존재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2020년까지 우리가 경로를 바꾸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고, 인류와 인류를 지속시켜주는 자연계에 파멸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조천호(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기후위기는 결핍이 아닌 과잉된 욕망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기후위기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성찰하게 한다.

 

권원태(APEC 기후센터 원장)

 

기후변화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속도는 줄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결정할 것이다.

 

공우석(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우리가 겪고 있는 환경문제의 원인 제공자를 찾고 나면 단 한 사람도 그 일과 무관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우리는 환경오염의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원인 제공자인 동시에 가해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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