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전 지구적 생태위기의 시대 확장된 인권 담론은 인간중심적 관점을 탈피해 ‘자연의 권리’를 인정하고자 하는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일차원적인 경제발전 중심의 자유주의 평화 담론에 대항하여 정치적, 사회적,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비판적 평화 담론도 성장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인간중심주의에 비판적인 두 흐름이 만나 어떻게 탈인간중심적 지속가능한 평화 담론을 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뉴질랜드와 북아일랜드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로 ‘자연의 권리’ 담론과 결합한 평화 담론이 실천되는 방식을 제도구축과 사회운동 두 가지로 나누어 분석했다. 결론에서는 생태위기 시대 인간중심적 인권 패러다임과 그 위에서 구축된 평화는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정당하지 못하며,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키워드: 지속가능한 평화, 자연의 권리, 탈인간중심주의, 뉴질랜드, 북아일랜드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