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문화소사이어티는 지적 공동체로서의 삶과 함께 삶의 공동체로서의 인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삶의 다양한 면과 시간을 함께 나눔으로써 실천적, 경험적으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의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생명문화소사이어티는 건강한 문화 공동체 형성을 지향합니다. 우리 안에서 먼저 건강한 문화 공동체를 이뤄 나가고, 궁극에 이르러서는 이것이 우리만의 삶의 방식이 아닌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문화예술 영역의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대안 문명의 심미적 차원과 방법론을 연구하고, 생명문화 기획과 활동을 전개하는 활동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기후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3년. 국가는 거듭되는 팬데믹 위기를 막기 위해 세 구역으로 나눠지고, 인공지능 로봇 A·I·R(약칭 에어)이 인간이 기피하는 자리를 대신한다. 인간에 실망을 느껴 국가를 벗어나려는 인간 이나와 자아를 지녔다는 이유로 실험대상이 된 ‘에어’ 지니는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제3구역에서 만난다. 인간과 인간 너머의 세계에 대해 성찰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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