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와문화연구회
기후와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고
기후변화시대의 위기를 극복하며
기후적응적 삶과 문화의 대안을 제시하다
언더바

우리 사회의 문화와 관습 뒤에는 기후의 숨결이 남아 있습니다. 기후의 변화에 따라 삶의 다양한 방식과 갈래가 생겨났습니다. 그속에서 기후변화는 인류가 대면한 가장 큰 도전입니다. 한국은 기후변화 아젠다에서 특수하고 중요한 위치의 국가입니다. 에너지 자원의 97%를 수입하는 국가이자 에너지 집약적 경제를 기반으로 세계 제 7위의 온실가스 다배출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한국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음과 동시에 에너지 자립도와 환경오염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교차로에 서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인류가 어떻게 기후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함께 생각해보고, 사회문화적 전환과 실천을 통해 이제는 결코 피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기후와문화연구회는 기후적응적 대안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기후변화법센터
법률 전문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제고하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한국의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움직입니다. 에너지 정책, 관련법과 제도 개선을 위한 대안을 만들며 이를 위해 정기 워크숍, 특강, 출판물 발행을 통해 외국의 기후변화법 정책, 판례, 우리나라 기후변화 관련 실정법을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합니다.

관련 자료
2017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와 대응 (6월 18일)
  • 2017-11-27
  • 294


2017년 6월 18일, 기후변화학회 명예회장 권원태 박사가 법무법인원 1회의실에서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권원태 박사의 강연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기록 및 편집 사단법인 선 김지은 변호사


  • 강의 내용


기후변화에 관련해서는 먼저 과학적인 내용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 문제에서 과학적인 이해를 시키는 것이 미션이기 때문이다. 최근 과학자들도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의회에 진출하겠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처럼 기후변화 문제는 과학과 연관한 전문영역이므로 어려울 수도 있지만, 과학적인 이해를 기본 바탕으로 해야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 문제들을 더 많이 이야기하고 설득할 수 있다.



날씨, 기후, 기후변화의 차이


이는 사람으로 치면 각각 기분, 성격, 성격변화와 상응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기후지만 직접 경험하는 것은 날씨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마크 트웨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기후란 30년 정도 날씨의 평균 상태를 의미한다. 30년간 집중호우가 몇 번인지도 포함한다. 우리나라는 1908년부터 서울의 기온 변화를 측정하기 시작했다. 매년 계속 기온의 변동이 큰 것으로 확인되지만, 평균기온이 꾸준히 상승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1월 평균기온은 관측 이래 2.4도 정도 올랐다. 1908년 1월 평균기온은 영하 5도였으나, 지금은 영하 2.5도다. 



기후변화


기후변화란 기후가 변화하는 과학적인 부분에 대한 용어이지만, 그것이 인간 사회에 끼치는 영향도 그 개념에 포함된다.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 기후가 변화하고(기온상승, 해수면 상승, 강수량 변화, 가뭄 홍수) -〉 이는 인류사회에 자연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적응) -〉 이는 사회경제의 개발경로에 영향을 미치며(적응) -〉 이러한 영향으로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하면(완화) -〉 다시 이는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클이 형성된다.  


본인이 속한 기후변화학회의 창립 이유도 바로 위와 같다. 기후변화는 단순한 과학만의 문제가 아니다. 통합적 시각이 필요하다. 따라서 관련한 분야의 모든 전문가가 모인 학회를 창립하게 되었다. 기후변화야말로, 융복합 학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측우기와 우량관측망 – 과학정보의 활용 


과학자의 시각에서 본 세종대왕의 훌륭함은 다음과 같다. 통치에 과학정보를 활용한 것이다. 실록에는 측우기에 관한 아이디어는 문종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문종이 아이디어 제안자인 것이다.

동궐도의 중기당 앞부분에 측우기가 있었는데, 측우기에 의해 비의 양을 관측할 결과, 강우량은 농업생산량과 연관이 있었다. 측우기는 1441년, 우량 관측망은 1442년 세계 최초로 만들어졌다. 전국의 350군데에서 측정하였고, 함경도의 경우 서울로 관측 자료를 보내는 데 한 달 이상이 걸렸다. 관측망을 관장한 부서는 의외로 호조(국가 재정에 관한 업무를 관장)였는데, 미국 기상청도 사실 상공부 산하에 있다. 결국, 측우기는 세금을 매기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측우기의 관측 자료를 통해 재해가 일어난 곳과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가뭄과 홍수). 물론 재해 구호 목적 역시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측우기로 처음 관측한 자료는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승정원일기에 기록하였는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그 이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임진왜란 이후 측우기는 사용되지 않다가, 영조 때 전국적인 가뭄을 계기로 측우기에 대해 찾아보고 20개 지역에 배포했다. 그 후 1770년대 초부터 매일 측우기로 강우량을 기록하였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비의 양이 얼마다”라는 식이다. 참고로 측우기는 강우량만 측정하고 강설량은 측정하지 않았다. 측우기 관측 자료를 통해 측우기 측정 때의 강우량 평균값보다 현대 평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는 통치에 유용하게 활용한다. 그러나 반대로 통치를 통해 과학적인 정보를 모으는 것 역시 중요하다. 



기후변화 과학 연구체계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에서는 관측/감시가 가장 선행한다. 이는 기상학자로서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기도 한데, 기후에 관한 문제는 실험이 불가능하다. 지구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상학은 기후모델을 사용한다. 뉴턴의 대기운동 방정식, 바다지배 방정식을 컴퓨터를 사용하여 풀어낸다. 이는 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야 하는데, 요즘은 대기 50Km 높이까지 그 대상에 포함된다. 따라서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 기상학은 현재 일어나는 일을 측정하고, 미래를 시뮬레이션하여 예측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취약성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적응과 완화)하는 것이다.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


IPCC는 1988년 설립하여 이제 30년이 되었다. 현재 5차 보고서까지 발표했다. 다른 조직과 달리 사무국에서 일하는 사람 15명가량으로 적은 편이고, 반대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참여한 인원은 1000명 가까이 된다. 리뷰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2500여 명 될 것이다. 


SPM(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보고서)는 회원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한다. 승인과정은 다음과 같다. 보고서 전부를 한 줄씩 읽고 각 줄마다 동의 여부를 확인한다. 1인이라도 반대하면 동의가 성립하지 않는다. 모든 국가가 찬성하지 않으면 통과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이 보고서는 내용에 대해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힘이 있다. 각국 대표가 참여하여 동의했고, 통과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고서 중 원자력 발전에 관한 내용이 있었는데, 오스트리아는 원전에 관한 내용을 삽입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에 “오스트리아가 이 내용을 반대하였다”는 각주를 달아 해결하였다. 

IPCC의 5차 보고서 덕분에 파리협정도 가능했다. UNFCC의 보고서는 IPCC라는 객관적 자료를 제공하는 조직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고려대학교 이회성 교수가 2015년 IPCC 의장에 선임되었다. 2007년 IPCC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후 이 조직의 의장직을 원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한국이 빠른 시간에 경제성장을 이뤄내 선진국이라는 위치 덕분에,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의 동의 얻기가 좋았던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IPCC는 자발적인 참여기구다. 정책에 대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뿐, 결국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정부와 정치의 역할이다. IPCC는 정책에 사용할 근거 있는 자료를 제공할 뿐이다. 


IPCC는 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기관이며 연구기관은 아니다. 따라서 참고자료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이곳의 보고서는 작성, 리뷰, 어셉턴스(Acceptance)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리뷰는 엑셀파일로 참여자 모두에게 공유된다. 저자는 리뷰어의 모든 코멘트에 전부 답변해야 한다. 그만큼 공개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거친다. 5차 보고서의 경우 코멘트만 5만 5000개고, 사용된 논문이 어림잡아 1만 개, 전체보고서의 쪽수가 1500쪽, 레퍼런스만 해도 몇 십 쪽에 달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는 사람의 지역적인 분배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서양 사람이 대다수인 것도 사실인데, 아시아는 아직 과학자 수 자체가 부족하여 참여 과학자 수가 적은 것으로 그 이유일 수 있다.

이하에서는 IPCC 5차 보고서 내용을 위주로 설명을 진행하려 한다. 



IPCC 5차 보고서에 따른 기후변화 현황


기후라는 것은 계속 변화하는 것이다. 어떤 때는 평소에 비해 기온이 15도 높았던 적도 있다. 이산화탄소가 높거나 산소의 농도가 30%인 때도 있었다. 현재 지구의 산소 농도는 25%다. 


○ 자연적 원인 

- 태양 에너지 변화 

 수백만 년, 11년(흑점) 주기 


○ 인위적 원인

  • 온실가스, 에어로졸 증가
  • 삼림파괴 및 환경 변화 


따라서 어떤 원인이 진짜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인지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변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지, 인위적 원인에 의한 것인지 그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지구의 기후시스템]


시스템에는 모든 것이 들어간다. 인류도 여기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최근 인류세라는 시기를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림에서 화살표가 양쪽은 서로 상호작용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모델이 이제는 이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구의 에너지 평형]


우주에서 보는 지구의 온도는 영하 19도씨다. 지표면의 온도가 약 14도씨인데, 차이인 33도씨가 온실효과다.  




온실가스는 수증기, 이상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오존, 불소화합물들을 일컫는데, 온실가스는 원래도 존재하였으나, 증가하는 것이 문제다. 33도씨 차이는 원래 가지고 있던 온실가스의 영향이다. 


[지구의 기후를 움직이는 에너지]


○ 태양 복사에너지 – 지구 시스템에 들어오는 에너지

○ 지구 장파복사 에너지 약 240와트 – 지구 시스템에서 나가는 에너지


[밀란코비치 이론]


지구 공전궤도 변화가 지구의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빙하시대는 밀란코비치 이론에 따라 설명하기도 한다. 


[42만년 기후 역사]


기후 역사를 확인하기 위해 남극 빙하(요즘은 80만년까지 측정)를 측정하였는데, 빙하를 측정하는 이유는 깊어질수록 예전 자료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빙하가 쌓이기 때문에 남극 한가운데 눈은 3,800m 쌓여 있다. 눈은 쌓이면 중간에 공기방울이 들어가는데, 그 단면을 잘라 공기방울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연구한다. 최근 100만 년 동안 지구는 굉장히 추웠다. 지금보다 4도 낮았다. 불편한 진실에도 동일한 내용이 나오는데, 지구의 온도가 높을 때는 이산화탄소 농도도 높다. 즉 두 가지 그래프가 연동한다.  


빙하기 이산화탄소 농도 190ppm(백만분의 1) 0.02%

간빙기 280ppm 0.03%

지금 400ppm -〉 농도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마지막 빙하기 1만 8000년 전 동아시아의 해안선]


1만 8000년 전 제주와 대만은 섬이 아니었다. 제주도에는 호랑이가 없는데, 아마 호랑이는 1만 8000년 전 이후에 한반도에 들어온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육지에 빙하가 존재한다. 약 1000m즈음이다. 그리고 물은 4도씨일 때 가장 부피 작은데, 따라서 빙하기 때는 물 부피도 줄고, 많은 양의 물이 빙하로 육지에 존재해서, 해수면이 지금보다 120m가량 낮았다. 결국 온도가 올라가면 해수면은 상승할 것이다. 


[IPCC 5차 평가 보고서의 핵심 결과]


  • 기후 시스템에서 인위적 영향은 확실하다.
  • 기후를 더 많이 교란시킬수록 불가역적인 영향의 위험에 직면할 것이다. 
  • 우리에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이 있다.


IPCC의 종합보고서는 IPCC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Non 유엔랭귀지도 발간하였는데, 한국 번역본도 있다. 종합보고서의 요약문 정도를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  


[인간활동으로 인해 기후가 변하고 있다]


1901년부터 2010년까지 해수면이 20cm 상승했고, 지구평균기온은 1880년부터 2012년까지 0.85도씨 상승했다. IPCC 5차 평가 보고서에는 인간 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그래프가 실려 있는데, 이 그래프를 보면 지구온난화가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그래프를 채택하기 위해 몹시 긴 회의를 거쳤다. 


[온난화의 증거와 극한 기후 변화] 


홍수와 가뭄 등 극한 기후 현상 발생 빈도가 높아졌다. 네덜란드는 20도만 넘어도 여름으로 보는데 40도 넘는 폭염은 체감도가 다를 것이다. 예전 기후에 관한 연구의 초점은 단순 재해예방에 그쳤는데, 요즘은 리스크 어세스먼트(위험 평가)이다. 


[2016 지구평균기온 1.1도씨 증가]


바다는 구들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데워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더워지면 열이 잘 식지 않는다. 현재 계속 바다가 더워지고 있어 앞으로도 바다의 온도는 계속 상승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


탄소추적시스템 의한 이산화탄소의 농도변화를 보면, 6월과 7월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시베리아의 나무 광합성 때문이다.  


휘발유 1리터-〉 이산화탄소 2.3kg 배출 

1년에 1만 km 주행 -〉 이산화탄소 2.3톤 배출하는 셈이다.


2013 이산화탄소 배출량 지도를 보면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 비해 선진국의 배출량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 누적기여도]


이산화탄소의 양을 재는 단위는 2가지다.  

GtCO2/GtC (기가톤씨오투/기가톤씨) 

기가톤씨에서 3.67을 곱하면 기가톤씨오투가 된다. 


이산화탄소의 44%는 공기 중에 존재하고, 30%는 광합성으로 흡수하며, 26%는 바다가 흡수한다. 그런데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CO2-80만 년]  


현재는 0.04% 농도 0.03%에서 변화하는 중이다.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1958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Hawkins’ Graphics]


북극의 해빙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1958년부터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확실히 변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태양에너지로 인한 기후 변화는 0.1도, 인위적인 영향은 0.8도다. 온실가스만 생각하면 더 증가하여야 하지만 에어로졸(미세먼지)은 약간의 냉각 역할을 한다. 따라서 총합 0.6인 것이다.  

1951년 이후 발생한 온난화의 반 이상은 인위적인 강제력이 원인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수치로 표현하면 95% 이상). IPCC 언어로는 굉장히 강력한 표현이고,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5년 평균 기온과 강수(1912-2013)]

 

기온이 1.8도 증가하면 강수량 20% 증가한다. -〉 여름 집중호우 증가가 강수량 증가의 원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간이 지날수록 겨울이 짧아지고 있다. 봄·가을은 변화는 없다. 20세기 초에 3월은 겨울이었다. 즉 겨울이 4개월이고, 여름이 3개월이었는데, 겨울이 3개월이 되었다.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인 날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결빙일수도 줄고 있다.


[정리]


지구 기후시스템의 온난화는 명백하다. 20세기 후반에 나타난 인위적인 영향이 온난화의 원인일 가능성이 95% 이상이다. 미래 기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기후변화의 영향과 위험은 무엇인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미래 기후 예측] 


미래 온실효과의 크기에 의해 기후가 달라진다. 온실효과는 온실가스와 에어로졸의 농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IPCC는 4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였다.(대표농도경로(RCP) 시나리오) 

여러 가지 기후변화 모델이 있으나 하나만으로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기관의 모델 종합하여 평가하고 있다. 


[RCP 시나리오: CO2 배출량과 온실효과] 


RCP: 대표농도경로. 인위적인 기후변화 요인의 국제공인 미래 시나리오 (온실가스, 에어로졸, 토지이용변화 포함) 


RCP2.6 (0.3 증가)시나리오의 경우 2020년에 10기가톤씨, RCP8.5(고농도)의 28기가톤씨까지 이산화탄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그때까지 화석연료가 남아있을까? 매장량은 30년이라고들 하는데 경제성 없는 매장량도 사실 꽤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화석연료의 고갈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수퍼컴퓨터의 CPU를 1000개 사용하여, 하루 간 운용하고 3년간의 시뮬레이션을 100일을 쉬지 않고 한다면 2050년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국제공동실험] 


컴퓨터 발달로 모델이 정교화 되고 있다. 


[미래 기후변화 전망] 


현재 대비 rcp 2.6와트 시나리오 기준으로 하면 미래 기온은 1도 상승할 것이나, 현재 상승 분을 감안하면 2도 내외가 될 것이며, 8.5와트 시나리오 적용 시 3.7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과거 100년에 비해 4배 빠른 속도의 기온 상승이다. 이에 수반한 기후변화로는 폭염, 가뭄, 홍수, 태풍 등의 극한현상 발생 빈도 및 세기 증가와 빙상·빙하·북반구 봄 적설면적·북극 해빙·영구동토층 감소 등이 예상된다.


[극한현상의 관측]

 

관측은 99% 확실하다. 호우, 가뭄, 해수면 상승 등의 극한현상들 대부분이 가능성 높게 관측 되고 있고, 21세기 말에 더욱 가능성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의 전망] 


1. 식량 물부족 

2. 기후난민

3. 빈곤 심화 

4. 연안 재해 증가 


아시아에는 홍수, 폭염, 가뭄, 식량난이 발생할 것이다.


[기후변화의 불공평성]


미주, 유럽 등지의 선진국들이 온실가스를 많이 사용했음에도 오히려 그 피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개도국들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예로, 아시아 지역의 부탄은 속설에 의하면 수력발전도 엄청나게 많이 함으로써 수출품 절반이 인도에의 전력수출일 정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네거티브라고 한다. 반면, 미국은 피해가 거의 없으며 역사적 책임은 굉장히 높음에도 기후변화 대응에는 소극적이다.


[기후 변화의 주요 영향]


사회, 경제 전방위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고, 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주요 사항으로는 수자원 고갈, 홍수·가뭄·태풍 등 극한 기후 패턴으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와 3도 이상 상승 시 식량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며, 생태계 파괴 현상이 진행 중이고(2-3도만 상승해도 20-30% 멸종 / 4-5도 상승 거의 대멸종 수준), 연안 범람 및 해양생태계 변화는 직접 해당 지역의 생활 모습에 영향을 주고 있다. 보건과 생활환경 관련 폭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실제로 무더위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고령자)도 발생하였다.  


[8.5 시나리오 극한 현상 전망]


한반도에 8.5 시나리오 적용 시 기온, 강수량, 폭염일 수, 열대야, 집중 호우 빈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세기 말에 이르러 5-9월까지 폭염이 지속되며, 미국의 텍사스는 실제로 매일 35도씨 이상을 넘고 있다. 8월에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이 20일이 넘을 수 있다. 

서울 경기 지역은 사실상의 여름이 5개월로 늘어났다.(여름-20도 이상 / 겨울-5도 이하 경계로 구분) 서리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 폭염은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과와 후박나무 잠재서식지 변화]


과거 미국 선교사가 대구가 사과 재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여 품종을 가져와 사업을 시작 하였으나 21세기 말 사과 재배 가능지가 대부분 없어졌다. 후박나무는 현재 제주도에서 서생하는 식물이나, 전국이 잠재적 서식 가능 범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식량가격과 지역 분쟁]


이집트의 자스민 혁명을 예로 들어 살펴보겠다. 2010년 러시아는 가뭄 및 폭염 등으로 인하여 산불이 크게 일어났고, 이로 인하여 40도씨 이상의 기온이 지속되면서 밀 생산량이 확연히 줄어들어다. 그 밀을 주로 수입하는 곳은 중동국가들이었고, 이 지역들의 빵 값은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 그에 따른 민중궐기가 혁명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곡물 가격이 상승할수록 지역 분쟁도 증가함을 의미한다. 늘어나는 곳이 있지만 줄어드는 곳이 그 이상으로 많아지므로,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예측된다. 


[그린란드 빙하의 변화 추세]


그린란드 섬 중앙의 얼음 두께는 약 3000m인데, 이것이 녹아 해수로 유입될 경우에 지구 평균 해수면을 7m 상승시킬 양이다. 그 결과로 방글라데시는 국토의 반이 잠기고, 상하이도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태국, 메콩강 하구도 지대가 낮은 편이라 해수면 상승 시 위험하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후 2도 상승]


평균기온 2도 상승으로 인한 IPCC의 2015년 전망은 다음과 같다.

물 부족, 생물종 감소, 기근, 홍수 위험, 폭염, 빙하와 만년설 소멸 등이다.


[2도 이하로 줄이기 위한 목표 달성 – 탄소 예산]


배출량 총 1000기가톤씨 중 이산화탄소는 790기가톤씨를 차지한다. 지금 현재 연간 10기가톤씨 배출되고 있는데, 30년간 지속될 경우 평균기온 2도 상승이 예상되는 양이다. 경제성 있는 화석연료의 20%만 써도 2도 상승에 도달한다.


[5차 평가보고서 내용]


파리협정은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체결, 법적 구속력 있는 합의로서 72개국의 승인으로 11월 4일 발효 예정이다. 저탄소,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 기후회복력 증진, 온실가스 저배출, 기후탄력적 개발 위한 재원 조성 등이 있고 개도국에 대한 기술이전 내용을 포함한다.


[각국의 감축 목표]


rcp 2.6 모델을 따르는 것이 국제기구의 목표이나, 기존 추세가 지속될 경우 평균기온이 2.7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은 배출량을 감축해야 함을 의미한다. 다만 2010년 이후 전 세계 총 배출량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2.6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0년 최고점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와 대응]


기후시스템의 관측 된 온난화는 명백하며, 온실가스 농도 증가로 인한 온실효과의 증가가 목격된다. 대응책으로 적응과 완화 전략이 있는데,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은 기후변화의 성격 및 지역적 특성 따라 한계가 존재한다.

완화는 2050년까지 GHC 40~70% 감축을 목표로, 2100년 일정 GHC 농도 도달 시 온난화 2도 억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화를 위해서는 기술, 경제, 사회, 제도적 감축방안 이행 및 에너지 공급 탈탄소화, 탄소흡수원 확대 등의 통합적 접근이 요구된다.


[재생에너지 투자 트렌드]


미주 및 유럽의 경우 고점 찍은 후 증감 반복하고 있고,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투자는 상승추세이다. 기타 지역은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실정이다.

태양, 풍력 에너지의 경우 단가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투자금액이 줄어드는 것 같은 착시 현상이 보이나 투자량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6차 보고서 타임라인]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계획 중이다. 총 6년 걸린다. 워킹그룹 1-3개이고, 1.5도 상승 시 미래예측이 주된 내용이다. 해양, 토양 등 실제로 지구에 일어나는 변화를 예측하는 내용이다.  

IPCC 보고서는 전문가로 등록하면 누구든지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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