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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지식포럼
  • 2022-10-24
  • 1128
9월 22일 지구와사람은 이 세션을 통해 신냉전과 협력의 모순적 공존과, 혼돈의 시기에 자유주의 민주주의의 미래를 전망했다. 오늘날 세계는 미국 등의 자유주의와 중국 등의 비자유주의 모델 간의 실존적 체제 경쟁과 협력이 혼재되어 있다. 이 혼돈의 과정에서 인류는 기후위기의 티핑 포인트에 사실상 근접해 가고 있으며,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 사방에 드리우고 있다. 

우리는 이 세션에서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과연 기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국내외적 정치 질서(Political Order)는 이 전례 없는 도전 과제에 적응이 가능한가? 기후위기라는 지구 행성 차원의 실존적 위기 앞에서 어떤 적응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과연 자유주의는 이를 성공시킬 수 있는가? 자유주의와 비자유주의 모델들이 전 지구적으로 극단적 모델로 가지 않고 관리된 경쟁이나 다문명적 공존으로 갈 수 있는가? 

이날 발제자로 참여한 조엘 웨인라이트(Joel Wainwright)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지리학 교수로 정치경제학, 기후변화의 정치학, 사회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100편이 넘는 출판물의 저자로 Blaut 상을 수상한 ‘탈식민지 개발: 식민 세력과 마야, 2011’, ‘Geopiracy: Oaxaca, 전투적 경험주의’, ‘지리적 사고, 2013’, 그리고 죠프 만(Geoff Mann)과 함께 공동 저술한 ‘기후 리바이어던: 우리 행성의 미래에 대한 정치 이론, 2018’으로 서식스 상((Sussex Prize)을 수상했다. 

이 세션에서 조엘 웨인라이트 교수는 중국이 주도하는 기후 체제에서부터 좀 더 자유주의적인 그러나 상당한 위험도 내포하고 있는 기후 리바이어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정치체제에 대한 상상력을 제시했다. 그의 공저인 '기후 리바이어던: 우리 행성의 미래에 대한 정치 이론'에서는 미지의 체제 'X'를 소개하며 인간의 존엄에 기초한 기후위기 속 새로운 정치 체제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는 어떻게 혼돈의 정치 체제를 이행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로 참석한 지구와사람 강금실 대표는 현재는 세계적인 자본주의와 생태위기를 짊어지고 있는 상징적인 세대이며, 새로운 대안 권력이 인류와 지구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함께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조엘 웨인라이트 프로필 자세히보기]: https://geography.osu.edu/people/wainwright.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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