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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무원 대상 기후위기 대응 명사특강
  •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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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6년 2월과 3월에 걸쳐 지구와사람은 파주시와 함께 파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한 스푼, 지식 톡톡」 기후위기 대응 명사특강을 기획·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위기 시대 공직사회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전환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에너지 정책, 국제협력, 생태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파주시 공무원들이 참석해 기후에너지 정책, 국제협력, 생태위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정책 흐름과 실제 사례, 미래 대응 전략 등을 폭넓게 공유하며 공직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첫 번째 강연은 2월 10일 전의찬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맡아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경기도의 대응’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 위원장은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경제·산업·에너지 전환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로 설명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공공부문의 선도적 실천 필요성을 설명하며,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2월 11일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이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갈등: 남북 그린대탕트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를 국제질서와 안보, 경제가 연결된 글로벌 과제로 설명하며, 미중 패권 경쟁 등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 공동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산림 황폐화와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접경지역 생태협력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기반으로 한 ‘그린 데탕트’ 구상을 소개했다. 또한 파주시가 추진 중인 RE100 기반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탄소중립 정책 등이 미래도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파주가 한반도 평화와 녹색전환을 연결하는 선도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은 3월 11일 박정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가 ‘딥히스토리로 이해하는 인류세: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박 교수는 인류세 개념을 중심으로 인간 활동이 지구 환경과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역사적 흐름 속에서 설명하며, 산업화 이후 인간이 지질학적 행위자로 등장하면서 자연적인 기후 순환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붕괴, 환경오염, 기후난민 증가 등 복합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산호초와 아마존 우림 등 주요 생태계의 회복력 한계와 기상이변 사례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짚었다. 또한 자연공간 확대와 생태계 복원 등 자연기반 해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파주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과 도시숲 조성, 친환경 생태정책 등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전환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구와사람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공공부문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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