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사람

검색
아카데믹 소사이어티즈
학회
[2019 기후와문화연구회 특강] '기후변화 대응은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 조천호 박사 (6월 8일)
  • 2019-07-19
  • 1915

6월 8일 오전, 유재에서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기후변화 대응은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 조천호 박사는 오랫동안 별 탈 없이 유지된 지구가, 인류가 끼친 막대한 영향에 반격을 가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이제 명백한 사실이며, 지구는 인간이 가하는 온실가스라는 충격을 받아 인간에게 극한 날씨로 되돌려준다"고 강조했다. 이 통제가 어려운 기후변화는 이제 비정상이라는 간주 하에 있던 극한 날씨를 이제 우리가 흔히 겪는 정상적인 날씨로 돌려 놓았다. 이는 유한한 지구에서 무한한 세계처럼 살아서 생긴 일이며, 다시 말해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 때문에 엄청난 위협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식량, 물, 에너지, 환경, 보건 등 사회 기반 체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는 기후변화가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이야기해준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는 과거부터 인류가 선택한 것들이 축적되어 만들어졌다. 마찬가지로 미래 세계 역시 이 순간부터 우리가 선택하는 것들이 축적되어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고 질문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만들고 싶은가?”라고 자문해야 할 때다. 조천호 박사는 기후변화에 관한 앎이 축적될수록 위기의 순간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공감하고 공유하면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조천호 박사는 연세대학교에서 대기과학을 공부했고, 국립기상과학원에서 30년간 일하고 원장으로 퇴임했다. 전 세계 날씨를 예측하는 수치모델과 전 세계 탄소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구축했다. 기후변화 과학이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공부하고 있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에서 활동하고 있다.
첨부파일
페이지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ASP에 지정된 에러 번호 : -2147467259
에러 원인 : 006~ASP 0228~Server.Execute 오류~페이지를 로드하는 동안 Server.Execute를 호출하지 못했습니다.
에러를 발생 시킨 객체 : 서버 개체
잘못된 페이지에 접속 할 경우 이메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임에도 다음의 에러가 발생할 경우 해당내용을 복사해서 관리자에게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