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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아이는 지구와 생명 중심의 사고로 지구와 사람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펼칩니다.
지구아이는 Art for Earth를 구현하는 지구와사람의 문화예술플랫폼입니다. 지구아이는 근대문명의 기계론적인 시간에 속하지 않은 미래의 아이(child)를 상정합니다. 우리 안에 내재한 이 아이는 지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eye)으로 지구와 나(I)의 관계를 성찰하고 지구와 사람과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합니다. 지구아이는 이러한 인식을 통하여 공연과 전시를 만들며, 우리 안의 생명 감수성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2024 전시 <DMZ 단 하나, 완벽한 세계> (10.11-11.1)
  • 2024-12-05
  • 641

 

전시 〈DMZ 단 하나, 완벽한 세계〉

2024.10. 11. - 2024. 11. 1. /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참여작가: 구자민, 박지은, 백지은, 신채롱, 조은성
오프닝공연: 지구아이

주최: 파주시
주관: 지구와사람


이번 전시는 세계 유일의 군사 완충지대인 DMZ가 역설적으로 자연 생태계의 복원과 재생을 이루며 ‘순환의 정원’이 된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전시는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형성된 인간의 시간과, 인간의 부재 속에서 자연이 스스로 재생하며 만들어낸 순환의 시간이 공존할 수 있는가를 질문하는데에서 출발했다.


서문

우리 인간은 138억 년 전 창발한 우주로부터..
거의 불가능한 확률로 태어난 지구로부터..
38억 년 생명의 진화를 통해 나온 존재입니다. 우리는 지구의 모든 생물과 무생물과 긴밀히 연결된 존재로서 38억 년이라는 진화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사유화(私有化) 하기 위한 전쟁을 끊임없이 일으켰습니다. 한반도에는 DMZ가 존재합니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의 자국이 남과 북 사이를 횡단하고 있습니다. DMZ 아래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밀도로 지뢰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 위로는 다양한 종들이 스스로 자생하고 복원하며 이루어낸 생태정원이 탄생했습니다. 마치, 참담한 동족상잔의 역사를 위로하는 듯합니다. 지구상에서 인류사적으로 유일하게 70년이 넘도록 사람의 발길이 멈춘 DMZ 공간의 시간성은 우리에게 수많은 사유(思惟)를 제공합니다.
서로의 마음 들을 길을 잃은 채 횡단하는 인간 역사의 시간을 거슬러.. 스스로 자생해 온 자연의 시간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어쩌면 그 시간을 통해야만 남과 북은 서로를 넘나드는 종단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은 서로를 침범하지만 절제하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이번 전시 〈DMZ 단 하나, 완벽한 세계〉를 통해.
DMZ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생명의 순환 속에서 공존의 희망을 품습니다.
사유(私有)로부터 벗어나 사유(思惟)의 시간으로.

기획의 글

‘DMZ 비무장 지대’는 세계유일의 군사 완충 지대이기도 하고, 이로 인한 결과로 이 지역 은 세계유일의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 낸 생태정원이기도 하다. 전쟁과 분단이라는 인간의 시간과, 스스로의 재생과 복원이라는 자연의 시간이 역설적으로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곳 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공존’이 여전히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인간의 시간을 통해 ‘횡단의 축’인 분단이 생겼고, 사람들이 떠난 완충지대의 역할을 하 고 있는 DMZ는 ‘종단의 시간’을 통해 자연 스스로의 재생과 복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가장 궁극의 형태인 ‘순환의 정원’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공존은 가능한 것인가?
‘DMZ 단 하나, 완벽한 세계‘는 이 공간을 바라보는 5명의 예술가들의 공통의 질문이며 여기에 대한 각자의 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분단이라는 현실과 그로 인 해 만들어진 DMZ라는 공간을 어떻게 느끼고 바라 볼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또 다른 확장이길 기대해본다.

 

전시공간

- 횡단의 축
- 종단의 시간
- 순환의 정원

‘DMZ 비무장 지대’는 세계유일의 군사 완충 지대이기도 하고, 이로 인한 결과로 이 지역 은 세계유일의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 낸 생태정원이기도 하다. 전쟁과 분단이라는 인간의 시간과, 스스로의 재생과 복원이라는 자연의 시간이 역설적으로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곳 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공존’이 여전히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인간의 시간을 통해 ‘횡단의 축’인 분단이 생겼고, 사람들이 떠난 완충지대의 역할을 하 고 있는 DMZ는 ‘종단의 시간’을 통해 자연 스스로의 재생과 복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가장 궁극의 형태인 ‘순환의 정원’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 본 전시는 파주시 남북교류협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획전시로 지구와사람과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본 전시를 위한 리서치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오프닝 리셉션 3분 하이라이트 영상〉

 

 

 

〈오프닝 리셉션 10분 하이라이트 영상〉

 

 

 

〈전시퍼포먼스_'그저 무용한'_신채롱 안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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