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사람

                                                            배포일시  2021.11.11.    담당자  강영덕 문화예술팀장

(재)지구와사람, 전시 《펼쳐진 구 Unfolding Text》개최

· 11월 17일(수)에서 20일(토), 전시 《펼쳐진 구 Unfolding Text》를 개최

· 아티스트 토크 및 낭독 퍼포먼스『지구의 꿈』도 볼 수 있어

· 예술이 어떻게 생태 운동에 숨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의 결과 보고전

(재)지구와사람은 11월 17일(수)에서 20일(토)까지 종로구 삼청동 유재(留齎)에서 전시 《펼쳐진 구 Unfolding Text》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지구와사람’이 〈2021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예술로〉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함께 추진한 동명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결과 보고전으로, 관심 있는 모두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인 백은영, 윤자영, 이유리, 정윤선, 현지예는 지구 생태계 안에서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며 각각의 계기와 작업 언어로 〈버들, Willow〉, 〈등을 굽혀 읽는 것〉, 〈곰팡이 읽기〉, 〈Y:갯벌 이야기〉, 〈knotting & passing〉 다섯 작품을 펼친다. 전시 마지막 날인 11월 20일(토)에는 아티스트와의 토크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더불어 관객들과 함께 하는 낭독 퍼포먼스인 『지구의 꿈』도 함께 음미해 볼 수 있다.

“우리가 이 태초의 설계를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양피지에 쓰인 글자처럼, 나중에 쓴 글자를 지우면 본래의 글자가 나타나는 것과 같다.” (토마스 베리, 『지구의 꿈』)

‘지구와사람’은 지구와 생명 중심의 통합적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모임으로, 생태신학자 토마스 베리가 창안한 지구법학을 토대로 자연의 권리를 현실화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연구하는 학술 단체이다. 이번에 파견된 5명의 참여 작가들은 토마스 베리의 『지구의 꿈』을 함께 읽고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를 구상하기도 하였으며, 이번 전시는 예술이 어떻게 생태 운동에 숨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의 결과 보고 전시회가 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