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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강좌

생명문화강좌는 회원들이 함께 대화하고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지구와사람의 전신인 생명문화포럼 때부터 ‘생명문화의 지향과 과제’, ‘음악과 영성’, ‘미술과 생명’, ‘생명과학의 발전과 우리의 미래’, ‘건축이 전하는 공간의 생명성’ 등 미술, 음악, 건축,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강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친교와 함께, 지구와 사람을 잇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로 진행합니다.

지난 강좌 소개
2021 생명문화강좌 - 정혜진 변호사의 <이름이 법이 될 때 출간기념 북토크> (10월 9일)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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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 토요일, 생명문화강좌에서 정혜진 변호사를 초대하여 〈이름이 법이 될 때〉 출간기념 북 토크를 진행하였다.


'우리는 타인의 이름에 얼마나 많은 빚을 지며 살아가고 있는 가!'

지구와사람의 지구법센터 센터장이기도 한 정혜진 변호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름이 법이 될 때〉라는 책을 통해 구하고자 했다. 어떤 이름은 위험에서 노동자를 지키는 법이 되기도 하고, 장기 미제 살인 사건의 피해자를 구하는 법이 되기도, 어린이 약자를 보호하는 법이 되기도 한다. 김용균, 태완이, 구하라, 민식이, 임세원, 사랑이, 김관홍. 그렇게, 한 개인에게 일어난 일이 우리 시대의 가치관을 바꾸는 사건이 된 일곱개의 이야기를 담는 과정을 이야기 하며, 북 토크에 참석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출판사 동녁의 편집자는 '저는 인간적인 이야기만 담으려 했었는데, 작가님은 독자들도 법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책의 구성에도 적극적으로 많은 준비를 해주셨다며, 기획은 제가 했지만 작가님이 잘 마무리 해 주신 것 같다'라는 말로 북 토크 현장을 따뜻하게 했다.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를 쓴 김민섭 작가를 초대하여, 몇 년 전 SNS를 뜨겁게 달군 '김민섭 씨를 찾습니다'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이름과 이름으로 만나 만들어냈던, 상상치도 못한 작지만 수 많은 기적들을 목격한 김민섭 작가. 그는 이름과 이름이 만나 우리 사회의 규범을 바꾸는 현상을 보면서 '아무 조건 없이 제가 잘 살아야 할 것다는 생각이 들었고 구원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하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을 통해 우리가 닮은 사람의 범위를 좀 더 넓힌다면, 사람 간의 연결을 좀 더 확장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당신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삶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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