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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강좌

생명문화강좌는 회원들이 함께 대화하고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지구와사람의 전신인 생명문화포럼 때부터 ‘생명문화의 지향과 과제’, ‘음악과 영성’, ‘미술과 생명’, ‘생명과학의 발전과 우리의 미래’, ‘건축이 전하는 공간의 생명성’ 등 미술, 음악, 건축,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강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친교와 함께, 지구와 사람을 잇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로 진행합니다.

지난 강좌 소개
2022 생명문화강좌 - <황혜경 & 강정 시인 북토크>(6월 18일)
  • 2022-07-03
  • 74



지난 6월 18일, 서울시 종로구 유재(留齋)에서 황혜경 시인, 강정 시인의 북토크가 열렸다.

'가장 자연스러운 얼굴로 커다랗게 하얗게 당신들의 겨를을 들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북토크는 강정 시인의 신작 『커다란 하양으로와 황혜경 시인의 신작 겨를의 미들 낭독회로 진행됐다. 두 시인은 서로의 시를 번갈아 낭독하며 각자의 시에 대한 경험과 감정을 나눴다.

이날 초대 손님으로 참석한 김성영 배우는 강정 시인의 〈배우〉를 낭독하며 배우로서의 목소리와 표정, 감정에 대한 성찰을 나눴다. 

강정 시인은 죽음을 겪은 경험을 모든 색의 결합이자 아무것도 아닌 색인 '하양'으로 설명했다. 황혜경 시인은 시를 쓰는 것은 지워가는 일인 것 같다며 강정 시인의 시에 지워진 경계와 남겨진 커다란 하양의 울음소리에 대한 감상을 얘기했다.  

강정 시인은 황혜경 시인의 〈모로〉,〈철거〉,〈겨를의 미들〉,〈이혼하는 아침에는〉을 낭독했다. 황혜경 시인은 철거할 수 없는 자신의 글을 바라보며 느낀 당혹감에 대한 경험을 청중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럼에도 자신은 겨를의 미들 속으로 가며 계속 시를 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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