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사람

2015년 12월 24일 UN총회는 결정 70/208을 채택했다. 이는 Harmony with Nature에 대한 일곱 번째 결정이다. 결정 내용에서는 UN사무총장이 2016년에 Harmony with Nature에 대한 인터넷상의 대화를 촉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대화에는 세계 각 처에 있는 지구법(Earth jurisprudence) 전문가들이 모여, 이미 몇 나라가 자연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는 맥락 하에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지속가능목표들(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을 달성할 수 있을지를 논의해 그 요약물을 71차 총회에 제출할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상 대화는 2016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시작해 2016년 6월 22일까지 진행됐다. 8개의 세부 분야로 나눈 뒤 다시 지역별로 나누어 대화를 진행했고, 그 대화의 요약문은 2016년 8월 1일에 UN총회 문건 A/71/266으로 나왔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매년 열린 이 6번째 UN총회 대화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올해 대화에는 총 127명이 참가했는데, 8개의 세부 분야 중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가 있었던 지구중심법(Earth-centered Law) 분야에 김영준 변호사, 박태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은순 변호사가 참가해 의견을 제출했다. 지구중심법 외의 세부 분야로는 생태경제학(Ecological Economics), 교육(Education), 통합과학(Holistic Science), 인문학(The Humanities), 철학/윤리학(Philosophy/Ethics), 예술, 미디어, 디자인 및 건축(The Arts, Media, Design and Architecture), 신학/영성(Theology/spirituality)이 있었다.

참조사이트

http://www.harmonywithnatureun.org/knowledgenetwork/welcome/

http://www.harmonywithnatureun.org/index.html